Memories of 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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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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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통화가 이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아직 통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br><br>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양국 간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오는 27일 이전에 통화한다는 원칙만 정해져 있다면서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고 북미 회담 직전인 2월 마지막 주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br><br>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가 이뤄지면 북한과 미국이 모두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에 과감하게 나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우리 정부 의견을 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br>이번에 한미 정상통화가 이뤄지면 지난해 9월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특사단 파견에 앞서 통화한 지 5개월 만이고, 문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이 갖는 열아홉 번째 통화입니다.<br><br>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br> ▶ YTN이 드리는 무료 신년 운세 <br><br>[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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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양승태 전 대법원장. 연합뉴스</em></span>이른바 ‘포토라인’이 최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포토라인 패싱’을 계기로 그 타당성이 논란이 되자, 경찰도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br><br>앞서 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관계자들과 외부위원들이 참석한 경찰수사정책위원회 회의에서 포토라인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일각에서 포토라인 타당성에 관한 논쟁이 일자 경찰청이 먼저 안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MobileAdNew center -->수사기관에 소환되는 피의자를 이른바 ‘포토라인’에 세우는 관행은 사실상 법적 근거가 없다. 그럼에도 수사 중인 피의자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혐의를 확정하는 인상을 비출 수 있다. 이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하는 등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br><br>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존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과열된 취재 경쟁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을 수 있고, 또 피의자에게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도 순기능이 있다는 것이다.<br><br>또 포토라인을 운영하는 주체는 수사기관이 아니라 언론이기 때문에 수사기관이 독자적으로 존폐를 결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br><br>포토라인은 과거 1993년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부딪혀 이마를 다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언론이 만든 포토라인 시행 준칙이 현재까지 이어진 셈이다.<br><br><!-- MobileAdNew center -->경찰은 자체 훈령인 ‘경찰 수사사건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해 원칙적으로는 소환·조사·압수·수색·체포·구속 등 수사 과정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다만, 공익을 목적으로 한 경우 언론 취재를 일부 허용하도록 규정했다.<br><br>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br><br>▶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br>▶ 재미있는 세상[나우뉴스] [서울신문 페이스북]<br><br><br><br>ⓒ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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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265)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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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빅뱅 승리가 콘서트에서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br><br>승리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투어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를 진행했다.<br><br>이날 승리는 콘서트에서 본격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승리 콘서트서 클럽 버닝썬 논란 사과 [조이뉴스24]</em></span><br><br>승리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 최근 논란에 관해 말씀드리겠다. 공연 내내 보시는 분들도 불편할 것 같기 때문이다"라며 "저를 너무 아껴주신 여러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하다.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br><br>이어 "처음 논란이 있었을 때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못했다. 책임있는 행동과 태도를 보여드리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 모두 제 불찰로 생긴 일이고 유명인으로서 제 한마디 한마디에 깊고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했어야 했다"고 말했다.<br><br>승리는 "작년 한 해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서 많이 뛰어 다녔다. 그러나 실망을 안겨드려 면목이 없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비난, 질타를 깊게 새겨듣도록 하겠다"고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br><br>끝으로 "공연 준비를 많이 했다. 공연만큼은 신나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러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앞서 승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럽 버닝썬 이사에서 물러났다"면서 "실질적인 운영과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br><br>하지만 버닝썬 논란은 성범죄, 마약 유통 의혹 등으로 확대되며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br><br>이번 콘서트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은 전체 5000석 규모로, 이틀간 1만석 팬들을 만날 수 있다. 콘서트 강행에 비난 여론이 일며 티켓 환불 사태도 일었으나 행사는 팬들의 환호 속에 무리 없이 진행했다.<br><br>한편 승리는 클럽 버닝썬 논란 속에서도 투어를 강행해 지난 1월 홍콩을 시작으로 마닐라, 도쿄에서 공연을 마쳤다. 이어 오는 23일 싱가포르, 3월 9~10일 오사카에 이어 3월 17일 마지막 도시인 자카르타에서 팬들을 만난다. 이는 승리의 군입대 전 마지막 해외 투어가 될 예정이다.<br><br><address>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br><br>▶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br><br>▶아이뉴스TV에서 부동산 고수를 만나보세요.<br><br>[ⓒ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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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263) 2019/02/17 
반망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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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span><br><br>Swiss Artist Miriam Cahn exhibition in Bern<br><br>Swiss Artist Miriam Cahn speaks beside her painting 'Meredith Grey (gestern im TV gesehen)' a press event at the Kunstmuseum in Bern, Switzerland, 16 February 2019. Kunstmuseum Bern will showcase the work by the renowned Swiss artist from 22 February to 16 June 2019 in an exhibition entitled 'Me as a Human' (Ich als Mensch).  EPA/PETER KLAUNZER<br><br>▶네이버 홈에서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br><br>▶뭐 하고 놀까? #흥  ▶쇼미더뉴스! 오늘 많이 본 뉴스영상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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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얼마 남지 않은 공구상들이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던 도심 속 쇠락한 뒷골목. 텅 빈 거리,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들이 세월의 빈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그 골목에 사람들이 모여 든다. 철을 깎는 쇳소리와 구수한 커피 냄새가 어우러지고 낡은 전파사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따로, 또 함께 살아가는 곳. 이질적인 공간 하나하나가 모여 묘한 조화를 이루는 ‘부산 전포 카페거리’이다.<br><br>전포 카페거리는 십여 년 전만해도 전자·공구상가가 번성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상가의 주축이었던 버스 공장이 이전하며, 공구상가 역시 자연스레 이전 혹은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되었다. 이렇듯 쇠락한 도심의 뒷골목으로 남겨져있던 이곳에 변화의 바람이 분 건 2009년 무렵. 도시의 젊은이들이 공구 골목에 있는 허름한 빈 점포를 소자본으로 빌려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다큐멘터리 3일' 부산 전포 카페거리 [KBS]</em></span><br><br>낡은 상가 사이로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을 갖춘 가게들이 자리 잡은 이색적인 풍경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지금의 ‘전포 카페거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br><br>이후 2017년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 52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며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SNS에 ‘전포 카페거리’를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물만 수십만 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빈티지 감성과 아날로그의 편안함에 끌리는 ‘뉴트로’ 시대의 감성이 제대로 통한 셈이다.<br><br>골목골목 페인트 냄새가 나고 철을 깎는 쇳소리가 함께 울린다. 전자상이 몇 남지 않은 전자상가엔 주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은 카페와 공방들이 들어와 새로운 이웃이 되었다. 이질적인 공간들이 한 데 모여 있는 모습이 묘하게 눈길을 끄는 곳. 수많은 골목 상권의 유행 속에서 창의적인 발상과 특별한 테마로 자신들만의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는 오늘의 이 거리에 '다큐멘터리 3일'이 함께 했다.<br><br>■ ‘취향’의 발견<br><br>전포 카페거리의 오늘을 만든 건 단언컨대 ‘취향’이다. 접근하기도, 이용하기도 훨씬 편한 근처 번화가를 두고 사람들이 구태여 좁은 골목 사이를 누비는 것은 바로 카페거리만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이다. 몇 걸음 건너 하나씩 찾아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결코 이 거리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의외의 공간에 숨겨진 개성 넘치는 카페와 상점들은 전포 카페거리를 존재하게 하는 이유다.<br><br>복고풍 의상을 대여해주는 흑백사진관, 혼밥 달인들만 할 수 있다는 ‘혼자 고기 구워먹기’를 권장하는 1인 화로구이 전문점,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을 가게 가득 전시해둔 캐릭터 카페까지. 전포 카페거리에서 주인의 ‘취향’은 곧 가게의 ‘생존’과 연결된다. 자신의 취향에 대한 애정과 확신은, 불안한 창업 경쟁 속에서 오래오래 내 가게를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게 한다.<br><br>"제가 캐릭터 물건을 좋아해요. 물건을 모으고 나니 전시를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내가 모아둔 걸 다른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고. 그래서 전시와 카페를 같이 하는 거예요. 전시만 해선 돈이 안 되니까.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걱정은 되는데 그냥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젊으니까."<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다큐멘터리 3일' 부산 전포 카페거리 [KBS]</em></span><br><br>열심히 모아온 캐릭터 장식품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카페를 창업하게 되었다는 캐릭터 덕후 김푸름 씨. 창업 한 달 차 카페거리 새내기인 푸름 씨는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기쁨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쳐낸다. 자신의 취향을 함께 좋아해주는 손님들이 있기 때문이다. 푸름 씨가 파는 건 단순히 커피 한 잔, 와플 한 조각이 아니다. 푸름 씨는 자신의 취향을 팔고, 손님들은 그녀의 취향을 구매한다. 취미가 곧 직업이 되어버린 푸름 씨의 삶. 그녀에게 일터는, 행복이다.<br><br>■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br><br>투박한 생김새의 오래된 공업사가 즐비한 거리, 주위를 둘러보면 그 못지않게 낡고 허름한 느낌의 가게들이 눈에 띈다.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도, 가게를 찾는 손님도 앳된 느낌이 가득한데, 희한하게 가게의 외관에서 나이테가 잔뜩 묻어난다. 얼핏 지나칠 법한 낡은 외관의 가게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건, 바로 ‘감성’을 잘 공략한 덕이다.<br><br>‘뉴트로(New-tro)’,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뜻하는 이 단어는 최근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실제로 과거에 유행했던 빈티지한 감성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사랑 받는 상황을 보면 그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사람들은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의 네모반듯한 가게보다 페인트칠이 다 벗겨진 낡은 콘크리트 벽에 끌린다. 몸은 편하지만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화려한 테이블 대신,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좁은 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누고 감성을 공유한다.<br><br>문치주(37)씨는 "처음 가게를 열게 된 것도 내가 좋아하는 감성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해줄까?’ 하는 생각에서였어요. 1년 정도 해보니까 그런 사람들이 있긴 있더라고요. 그 수가 적을 뿐이지"라고 말한다.<br><br>문민수(39)씨 역시 "좋아하는 일을 오래 이어나가기 위해서 어제 손님 한 명이 왔으면, 오늘은 두 명을 오게 하기 위한 고민은 계속 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의 취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죠"라고 화답한다.<br><br>전포동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문민수·문치주 형제. 형제가 운영하는 카페의 외관은 어딘가 남루하다. 번듯한 가게와는 거리가 멀다. 나무를 툭툭 깎아 만든 테이블, 직접 설치한 조명들까지. 좁은 공간 곳곳에 형제의 손때가 가득 묻어있다. 자신들의 애정을 담아 직접 꾸며낸 이 공간에서 자신들의 감성이 담긴 커피를 내린다. 많진 않지만, 그 감성을 함께 즐겨주는 손님들도 생겼다. 누군가의 눈엔 영 모자라고 마뜩찮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봐선 모른다. 작지만 진짜인 그들의 공간.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br><br>■ 오래 가기 위해, 함께 가자<br><br>전자·공구상가가 즐비하던 자리에 카페가 생겼다. 전자 부품과 공구를 찾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대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러 온 젊은이들이 늘어났다. 피할 수 없는 세상의 변화고, 시대의 흐름이라지만 그 과정에서 원치 않게 삶의 터전을 떠난 이웃도 생겼다. 빠르게 이뤄져버린 변화를 탓하는 건 아니다. 다만 평생을 천직이라 믿고 살아온 일을, 피땀으로 일궈낸 가게를 접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다.<br><br>지금의 카페거리를 만든 건 단지 새로 들어온 개성 넘치는 가게들만이 아니다. 쇳소리가 울리고, 커피 향이 흐르는 이색적인 골목 풍경에 일조한 건 오랫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이 거리의 터줏대감들이다. 카페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건물주는 수 년 간 가겟세를 한 번도 올리지 않는 방법으로 상인들을 지켜준다. 오래 가기 위해선 함께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단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br><br>좁은 골목 사이로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전파사 하나. 독립서점과 카페 사이에 자리 잡은 모습이 묘하지만 어색하지 않다. 이렇듯 세대와 종목을 불문하고 옹기종기 모인 가게들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br><br>전파사를 운영하는 김문주 씨도 한 때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이 골목을 떠나야 하는 건가,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을 다잡아준 건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친구였다. 이 골목에서 함께 머무르며 오래 장사하자는 어린 이웃의 말에 김문주 씨는 이 자리를 꿋꿋이 지키기로 결심했다.<br><br>"사실 카페거리만으론 이 동네에 발전이 있을 수 없어요. 기존에 있는 업체들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다양한 업종들이 들어와야지. 기존의 가게들과 새로운 가게들이 함께 골목을 지키며 발전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해요. 저는 이 자리에 계속 있을 겁니다" 김문주(59)씨의 다짐이다.<br><br>‘부산 전포 카페거리’의 3일은 17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3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br><br><address>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br><br>▶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br><br>▶아이뉴스TV에서 부동산 고수를 만나보세요.<br><br>[ⓒ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NO.3262)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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